코로나 이후 재택 비중이 크게 늘면서 기존에 사용중이던 시디즈 의자에 불편함을 느끼던 중,
회사에서 허먼밀러 뉴에어론 체어를 공동구매 해주길래 덥썩 질렀다.
가격은 체어와 20만원 상당의 헤드레스트가 포함되어 약 90만원가량 했는데 딱히 싸게 샀다거나 비싸게 주고 산 느낌은 들지 않다.
기존 시디즈 의자의 경우 등판이 메쉬였지만 방석은 스폰지로된 좌석인데 반해 허먼밀러는 몸 닿는 모든 부분이 메쉬로 이루어져 있다.
시디즈에 불만중 가장 큰 것은 헤드레스트였는데, 지지력이 약해서 거북목 때문에 머리를 기대거나 쉬고싶을때 지지력 없이 넘어가버려 헤드레스트의 의미가 없는 구조였다면
뉴에어론은 헤드레스트 가격만 20만원 하는놈이라 그런지 목을 받쳐주는 느낌도 좋고 전체가 메쉬로 이뤄져있어 오래 기대고 있어도 시원하고 짱짱하게 머리를 받치는 느낌이 매우 만족스럽다.
좌석의 경우도 메쉬라 오래 앉아도 땀이 차지않고 허리를 지지하는 힘도 메쉬주제에 짱짱해 편안함을 준다.
단점은 각잡고 앉을땐 편하지만 그 외에 편하게 앉거나 쉬려고 하는 자세에서는 오히려 불편함을 준다는 정도...?
그러나 이 부분은 어차피 일을 할 때 편하려고 산 의자이니 업무상 사용 목적이라면 단점으로 보기엔 힘들것 같다.
결론 : 100만원돈 하는 값을 찾으려면 본전 생각이 날 수 있지만, 업무시 가장 편하고 좋은 의자를 원한다면 가격 상관 없이 이놈이 원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