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EP1200으로 카페인을 수급하다 몇 일 전 바라짜 엔코와 CRM3605로 반자동에 입문했다. 적정 그라인드 분쇄도와 추출시간, 도징량 셋팅을 찾느라 고생하고 있는데... 대충 원두 300g정도 버려가며 돌려본 결과 중배전 원두에서 도징 17g으로 34g을 추출하는 경우 추출시간 30초 근처로 추출이 되고 엔코에서 4단계 분쇄도로 셋팅이 되었다. 다만 이때 추출 압력이 7bar정도인데 인터넷 글들 보면 9bar로 맞추라고 해서 찝찝한데 그냥 맛있는거같아 멈췄다. 미각치인가... 맛도 처음보다 쓴 맛이 크게 줄고 산미도 쎄지 않는게 이정도면 ... 싶다. EP1200 시절과 크게 다른 점이라면 커피 마시고 잔에 남는 미분이 거의 없어졌다는건데... 이건 아마 EP1200 셋팅을 잘못하고 있었던게 아..